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부상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안정적인 연결이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기존 안테나는 주파수 범위와 적용 범위에서 한계를 보여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 해결 대안으로 투명 안테나가 부상하고 있다.
첨단 소재 국내 스타트업 CIT가 개발한 투명 안테나 "돌핀(Dolphin)"이 CES 2025에서 자동차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돌핀은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주파수 범위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돌핀은 L-밴드에서 K-밴드까지 6개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며 최대 20GHz까지 지원한다. 이는 기존 안테나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며, 5G 통신 및 현대 커넥티드 카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적합하다. 이러한 주파수 범위는 차량 내 데이터 전송과 연결성을 최적화하여 자율주행과 SDV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10나노미터 미만 두께의 초박형 구리 회로를 사용해 90% 이상의 투명도를 자랑한다. 이는 기존 안테나의 두께인 5~10마이크로미터를 훨씬 능가하며, 자동차 창문이나 유리 표면에 설치할 때 사실상 보이지 않는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Dolphin은 재활용 구리선을 활용하여 제조되며, 탄소 발자국을 기존 안테나 대비 1/1000 수준으로 줄여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돌핀의 기술은 자동차를 넘어 스마트 빌딩 창문, 가로등, 버스 정류장 등 도시 인프라로 확장 가능하다. 더불어 CIT의 첨단 소재 기술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초박형 구리 회로를 활용해 선명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간판, 전시장,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CIT 관계자는 “돌핀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도시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CIT는 기술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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