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AI 활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별 부서나 팀이 복잡한 AI 기술을 간소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실용적 솔루션이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부서 단위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AI 기능은 범용 애플리케이션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으며, 기술적 전문성이나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AI 도입의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한다.

넷앱(NetApp)과 인텔(Intel)이 ‘넷앱 AI포드 미니(NetApp AIPod Mini)’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기업이 부서 또는 사업부 단위에서 AI 추론을 간소화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인텔의 연산 기술과 넷앱의 데이터 인프라 역량이 결합됐다.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기반 통합 솔루션

넷앱 AI포드 미니는 인텔 제온(Intel Xeon) 6 프로세서와 인텔 AMX(Intel 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탑재하고, 넷앱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쿠버네티스 통합 기능과 연계되어 고성능·고확장성 AI 추론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오픈 플랫폼(OPEA) 기반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기업 요구에 맞춰 모듈식 배포가 가능하다.

특히 법무팀의 문서 자동화, 소매팀의 개인화 마케팅 및 동적 가격 설정, 제조 부문의 예측 유지보수 등 부서별 특화 AI 애플리케이션 적용을 간편화한다. 사전 패키징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워크플로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비용 효율성, 사용 간편성, 온프레미스 보안 제공

넷앱 AI포드 미니는 사업부 예산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계되었으며, 불필요한 오버헤드 없이 AI의 도입과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사전 검증된 레퍼런스 디자인과 워크플로 구성으로 빠른 설치와 사용자 지정, 손쉬운 통합을 지원하며, 기업의 AI 배포 속도와 안정성을 높인다.

보안 측면에서는 넷앱 온탭(NetApp ONTAP)의 사이버 복원력 및 거버넌스 기능이 적용되어, 온프레미스에서 데이터 처리와 보호가 가능하다. 민감한 데이터의 액세스 제어, 버전 관리, 감사 추적 등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개인정보 보호와 규정 준수가 AI 워크플로에 직접 통합된다.

넷앱 AI포드 미니는 2025년 여름부터 전 세계 전략적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넷앱 최고 상업 책임자(CCO) 댈러스 올슨(Dallas Olson)은 “우리의 목표는 복잡성과 비용 없이 모든 팀에 AI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넷앱 AI포드 미니는 사용자 지정과 유지 관리를 단순화해 팀 단위의 AI 활용을 혁신하고, 기업 데이터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인텔 미주 지역 기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그렉 어니스트(Greg Ernst)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넷앱의 데이터 관리 기술이 결합된 이번 솔루션은 부서 단위 AI 도입을 실현 가능하게 만든다.”라며, “복잡한 인프라 없이 AI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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