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계약 문서는 비정형 텍스트로 존재하고, 문장 하나가 계약 조건과 리스크를 좌우한다. 그러나 기존 계약 관리 시스템은 이런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데 취약하다. 특히, 계약 작성부터 협상, 체결, 갱신, 종료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가시성을 일관되게 확보하고 리스크 예방이 어려워 많은 법무팀이 시간과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AI 기반 계약 수명 주기 관리 플랫폼 기업 링크스퀘어(LinkSquares)가 AI 계약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링크AI(LinkAI)’를 발표했다. 

링크AI는 예측 AI와 생성AI를 결합해 수백만 건의 계약에서 메타데이터를 처리하고 추출해 정밀하게 계약 문서를 분석할 수 있다. 

링크AI 화면
링크AI 화면

계약 협상 단계에서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본으로 상대방의 입장과 변경 사항을 몇 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 ‘AI 지원 레드라이닝’ 기능은 법무팀이 정한 작성 규칙과 선호 입장을 학습한 후, 검토 중인 계약에서 이탈 사항을 표시하고 적합한 레드라인을 제안한다.

링크 AI의 ‘자동 이벤트 추적’ 기능은 계약 체결 이후 관리 단계에서 다가오는 계약 갱신 및 종료일을 인앱 보고서, 대시보드, 자동 알림으로 전달한다.

법무팀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와도 통합된다. LLM 기반 조항 생성 기능으로 각 계약에 맞는 적합한 조항을 실시간으로 추천하고, 이 과정에서 법무팀의 기존 조항 라이브러리와 연계해 일관된 문장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링크스퀘어는 링크AI의 모든 기능에 거버넌스 제어 및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는 기본 LLM 제공업체와 공유되거나 보관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된다.

링크스퀘어 앤드루 레버로운(Andrew Leverone)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링크스퀘어는 수백 개의 독자적 모델을 포함하는 법률 특화 AI 기술과 생성AI 기능을 결합해 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라며, “계약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술에서 AI 혁신을 선도하고, 조직이 비즈니스를 더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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