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글로벌 기업 SAS가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5(SAS Innovate 2025)’에서 자사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를 기반으로 인간과 AI의 균형, 윤리, 거버넌스를 고려한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과, 산업 특화 AI 모델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트윈 고객 적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AI 에이전트, 인간 개입 수준 조절 가능한 자율성 제공
SAS는 ‘SAS 인텔리전트 디시저닝(SAS Intelligent Decisioning)’ 기반으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결정론적 분석과 LLM의 추론 능력을 결합해, 규제 산업 기준에 맞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무 복잡도나 리스크 수준에 따라 AI의 자율성과 인간 개입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 반복적 데이터 기반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인간은 윤리적 판단과 전략 방향을 제공한다. SAS의 내장형 거버넌스 기능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 요건, 비즈니스 가치를 충족하는 AI 에이전트 구현을 가능케 한다.
SAS는 SAS 바이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의 구축, 배포, 모니터링, 감사 기능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코파일럿 기능도 통합될 예정이다.
산업 맞춤형 AI 모델 포트폴리오로 비즈니스 병목 해소
SAS는 산업 맞춤형 AI 모델 포트폴리오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즉시 활용 가능한 사전 구성 모델 또는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모델로 제공된다.
현재 제공되는 모델에는 ▲문서 분석 및 개체 식별 ▲약물 복약 순응도 예측 ▲공공분야 결제 무결성 모델 ▲전략적 공급망 최적화 모델 등이 있다. 올해 중으로 ▲금융 결제 판별 ▲의료비 지급 검증 ▲근로자 안전 모니터링 ▲개인 소득세 납세 모델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SAS는 또한 실시간 작동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준비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으로 제조업 혁신, 에픽게임즈와 협업 사례
SAS는 언리얼 엔진과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제조 공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게임사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리얼타임 3D 엔진을 기반으로 한 이 디지털 트윈은, 미국 제조사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이 AGV 운용 최적화 등 생산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SAS는 모바일 앱 리얼리티스캔을 통해 포토리얼리스틱 환경을 구현하고, 이를 언리얼 엔진과 SAS 분석 기술로 가상 테스트하여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실제 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고 효율적인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SAS 바이야 플랫폼 기능 개선으로 사용자 생산성 확대
SAS는 SAS 바이야의 성능 개선 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합성 데이터 생성기 ‘SAS 데이터 메이커’는 데이터 보호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헤이지(Hazy) 기술 자산을 인수해 2025년 3분기 일반 출시 예정이다. 중소기업용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 ‘SAS 바이야 에센셜즈’는 초기 도입 장벽을 낮췄으며, 현재는 AWS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도 제공된다.
SAS 바이야 코파일럿은 애저 AI 기반 대화형 분석 지원 도구로, 모델 개발 및 코드 지원 기능을 포함하며 2025년 3분기 일반 출시 예정이다. 또한 ‘SAS 바이야 워크벤치’는 R 코드 및 SAS 엔터프라이즈 가이드 개발 환경을 지원하도록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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