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이터센터 업계는 AI 클러스터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랙당 전력 밀도가 1MW 이상으로 치솟고 있으며, 기존의 인프라로는 이러한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설계-구축-운영 전 단계에 걸쳐 검증된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 고객이 빠르게 배치하고, 예측 가능하게 확장하며,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 솔루션이 필요하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지사장 권지웅)이 고밀도 AI 클러스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포트폴리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인프라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데이터센터 솔루션(EcoStruxure Data Center Solutions)’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파트너 생태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AI 워크로드에 대응한 전력·냉각 문제 ▲복잡한 인프라 설계 및 배치 ▲빠른 시장 진입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 ▲운영 인력의 전문성 부족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프리패브 팟·신형 랙·PDU로 AI 워크로드 최적화
신규 솔루션은 ▲프리패브 모듈형 팟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고밀도 랙(Rack) 시스템 ▲신규 전력 분배 유닛(PDU)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 모두 엔비디아(NVIDIA) MGX 아키텍처를 비롯한 최신 AI 서버 인프라와 호환되며,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프리패브 모듈형 에코스트럭처 팟 데이터센터는 사전 제작된 형태로, 최대 1MW 이상의 고밀도 랙을 지원하며 액체 냉각, 고전력 부스웨이(Busway), 핫아일(Hot Aisle) 격리 구조 등을 통합해 고효율·고밀도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사전 설계 및 조립을 통해 배치 속도와 공급망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코스트럭처 랙 솔루션은 ORV3, EIA, 엔비디아 MGX와 같은 최신 모듈형 서버 표준을 지원하며, 다양한 전력 및 냉각 구성과 호환된다. 높은 중량과 깊이를 지원하는 ‘넷쉘터 SX 어드밴스드 랙(NetShelter SX Advanced Rack)’, AI 서버 전용 고전력 대응 PDU ‘넷쉘터 랙 PDU 어드밴스드(NetShelter Rack PDU Advanced)’, OCP(Open Compute Project) 아키텍처 기반의 ‘넷쉘터 오픈 아키텍처(NetShelter Open Architecture)’로 구성되며 AI 서버의 설치 및 운영 안정성을 향상한다.
특히 넷쉘터 오픈 아키텍처는 엔비디아의 최신 GB200 NVL72 시스템의 MGX 랙 설계를 지원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엔비디아의 HGX 및 MGX 생태계에 공식적으로 통합된 첫 사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출시로 기존 에코스트럭처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에코케어(EcoCare), 에코컨설트(EcoConsult)와 같은 서비스, 나아가 주요 IT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한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했다.
엔비디아 블라디미르 트로이(Vladimir Troy)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혁신적 인프라는 kW에서 MW 규모까지 대응할 수 있는 AI 팩토리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AI의 미래를 위한 확장성, 밀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히맘슈 프라사드(Himamshu Prasad) 에코스트럭처 IT, 트랜잭셔널 & 에지, 에너지 저장 센터 오브 엑설런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단순한 IT 인프라가 아닌,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그 자체”라며 “고객이 효율적이고 회복력 있는 AI 최적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생태계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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