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현장에서 모터는 생산 라인과 물류, 냉난방 설비 등 핵심 인프라의 구동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비로, 고장 시 전체 공정 중단과 높은 유지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모터 보호 기술은 산업 설비 안정성과 에너지 절감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구현을 위한 차세대 모터 보호 솔루션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TeSys Deca Advanced)’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대표 모터 제어 솔루션 ‘테시스(TeSys)’ 시리즈의 일환으로, 단순 보호를 넘어 고효율·친환경·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고내구·친환경 플랫폼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실현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는 ‘에코 최적화 컨택터 플랫폼(Eco-optimized Contactor Platform)’ 기반으로 설계되어, 9~150A AC3(e) 및 최대 200A AC1 전류 지원이 가능하며 3극 및 4극 모델로 제공된다. 전자식 광대역 코일(Electronic Wide-Range Coil) 탑재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고부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보장한다.

친환경 설계로 범위 3(Scope 3) 기준 탄소 배출량을 최대 69%까지 감축할 수 있으며, 고온·진동·고습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검증됐다. 또한 특허 기술인 에버링크(EverLink™) 터미널은 장기간 사용 시에도 배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장비 수명 주기 전반에서 신뢰성을 높인다.

제품은 전면 배선 구조를 통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작업을 간소화하며, 자체 소비 전력을 최대 80%까지 절감해 상업용 건물 기준 연간 최대 48만 kWh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광대역 코일 적용으로 제품 가지수를 최대 80% 줄여 재고 운영 효율성도 개선됐다.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는 데이터 센터, HVAC, 전력 배전, 제조,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IoT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와 연동 시 실시간 모니터링, 예지보전, 에너지 분석 등 디지털 기반 고도화 관리가 가능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오정훈 매니저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의 ESG 경영 실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