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는 설비의 무중단 가동과 고품질 전력 공급이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반도체,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등 고전력 산업에서는 예기치 못한 전력 품질 저하가 막대한 생산성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신뢰성·고효율 전력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지사장 대표 권지웅)이 산업 현장의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기기 ‘에보팩트(EvoPacT) HVX’와 ‘트라이할 커넥티드(Trihal Connected)’ 등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보팩트 HVX’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보팩트 HVX’

실시간 설비 상태 모니터링·극한 환경 내 안정적인 운영

중전압 회로 차단기 에보팩트 HVX는 고신뢰 전력 시스템을 구현한다.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장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해 운영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 인증과 크래들 투 크래들(cradle to cradle) 인증을 보유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RoHS 및 REACh 등 국제 환경 규제를 준수한다.

배전용 몰드 변압기 트라이할은 IEC 60076 표준을 충족하며, 화재(F1), 기후(C4), 환경(E4)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IEC 기준(10pc 이하)을 초과 달성한 5pc 이하의 부분방전 성능으로 안정성과 수명을 동시에 높였다. 최신 모델인 ‘트라이할 커넥티드’는 IoT 기능을 추가해 전기 손실 모니터링, 예측 유지보수, 자산 최적화까지 실현하며, 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효율을 향상한다.

에코스트럭처와 연동해 에너지 전략 최적화

이들 전력기기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형 IoT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와 연동돼 스마트 알림, 클라우드 분석, SCADA 시스템 연계를 통해 디지털 자산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다. 개별 장비 단위를 넘어 전체 중전압 변전소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한 에너지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2025년 5월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5)’에 참가해, 최신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 시스템즈 사업부 남정화 본부장은 “산업의 디지털화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전력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설비의 가용성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운영 환경을 제공해 고객의 전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