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생성AI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성AI 기반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술력과 생태계 지원 역량을 갖춘 클라우드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풀스택 플랫폼과 오픈소스 전략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옴디아는 2025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생성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수치는 2029년까지 19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지역의 27% 기업이 이미 생성AI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33%는 시범 운영 중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옴디아(Omdia)의 최신 보고서 ‘2025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생성형 AI 클라우드 대표 기업’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총 9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 중 7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고급(Advanced)’을 획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AI 모델, 최적화, 인프라, 개발 플랫폼, 배포, 보안, 커뮤니티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리더 그룹 4곳 중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가장 많은 고급 등급을 받은 기업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기술 역량과 종합적인 AI 솔루션 제공 능력을 입증했다.
옴디아는 보고서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기초 모델, 생성형 AI 플랫폼,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역량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풀스택 솔루션과 개발자 친화적 플랫폼, 오픈소스 기여 등을 통해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PAI-링준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PAI-Lingjun Intelligent Computing Service)를 포함한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도구로는 모델 스튜디오(Model Studio)와 AI 플랫폼(PAI)이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3년 8월부터 오픈소스 AI 커뮤니티에 활발히 기여해왔으며,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출시했다. Qwen 모델은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와 모델스코프(ModelScope) 플랫폼에서 총 4억 건 이상 다운로드되었고, Qwen 기반 서드파티 모델도 14만 개를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로봇 공학, 헬스케어, 금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29만 개 이상의 기업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모델 스튜디오를 통해 Qwen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로써 Qwen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조우징런(Jingren Zhou) CTO는 “우리는 오픈소스를 통해 세계 최대 AI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모델 제품군과 솔루션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향후에도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대, 플랫폼 고도화,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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