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은 교육 산업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와 생성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인프라 혁신은 국가적 기술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육기관과 기술 기업 간 산학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24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HUST) 산하 정보통신기술대학(SoICT) 및 기계공학대학(SME)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고급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정보통신기술학부의 온라인강좌(MOOC)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내부 기술팀을 대상으로 한 AWS 인프라 활용 실무 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양측은 클라우드, 생성AI,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와 HUST는 교육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에도 협력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분야 AI 활용 ▲산업용 센서 데이터 분석 ▲오토모티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 자문은 물론, 현장 적용에 이르는 개발과 실증 과정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학생들을 위한 실무 경험 기회 제공에도 나선다. 인턴십,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HUST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베트남 내 고급 기술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UST 정보통신기술학부 타 하이 퉁(Ta Hai Tung) 학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 임베디드 플랫폼, 생성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등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산업을 이끌 준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교육사업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더 가속화되고, 고급 기술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교육 디지털 전환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HUST가 클라우드와 생성AI 기반의 교육 및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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