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IT 인프라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스템 관리자들의 역할은 생성AI 도입 여부와 활용 능력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최근 IT 관리 환경에서는 생성AI를 통한 자동화와 분석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나, 도입 초기 단계에서는 보안성과 정확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IT 관리자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AI 통합을 모색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뢰성 부족, 운영 중단 위험 등 다양한 과제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략과 교육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스템 관리 솔루션 기업 액션원(Action1, CEO 마이크 월터스)이 7월 25일 시스템 관리자의 날에 맞춰 전 세계 600명 이상의 시스템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액션1 2025 설문조사 보고서: AI가 시스템 관리자에게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생성AI가 시스템 관리자 업무에 미치는 변화, 도입 추세, 한계와 우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스템 관리자들의 시각을 담았다.

응답자의 45%가 AI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4년 34%에서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는 도입 과정에서 정확성과 통제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AI 필요성 증가하나 활용의 한계와 우려 존재
조사에 따르면 시스템 관리자 중 45%는 AI를 자신의 업무에 통합하는 방법을 이해한다고 응답했다. 2024년 18%였던 ‘조직 내 AI 필요성’ 응답률은 2025년 22%로 증가했으나, 73%는 아직 AI 사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AI 활용 분야는 문제 해결(41%)과 로그 분석(35%)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암호 관리(2%)나 파일 관리(5%) 등 민감한 영역은 도입 속도가 매우 느린 상태다. 전반적으로 AI는 업무 효율화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표준화된 관행으로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시스템 관리자들은 생성AI의 정확성(79%), 보안 위험(78%), 통제력 상실(60%)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AI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문제 해결 과정에서 30%, 로그 분석에서 12%가 부족한 성능을 경험했고, 운영 중단(20%) 사례도 보고됐다. 이러한 한계는 생성AI가 전면적으로 적용되기보다 보조 도구로 활용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 관리자의 70%가 AI 관련 교육을 받고 있어 전문성 강화에 대한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교육과 전략적 접근 필요
액션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AI 도입의 성공을 위해 명확한 전략과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리터러시와 실무 기술 교육에 투자하고, 저위험·고빈도 업무부터 적용을 시작하며,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설계와 테스트 단계에 시스템 관리자가 참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자동화와 인간 감독의 균형을 유지하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액션원 마이크 월터스(Mike Walters) CEO는 “시스템 관리자는 조직의 모든 직원이 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숨은 영웅이며, 생성AI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시스템 관리자의 가치와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라며, “AI가 확대되더라도 인간의 감독은 여전히 필수적이며,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도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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