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치안 드론의 영상분석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은 다중 밀집 지역의 인파 관리와 농수산물 절도 예방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 이에 보안성과 정확도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이 요구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체계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국레이더시스템(KRS)은 23일 제주에서 스마트 치안 드론의 AI 성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A-제주자치경찰위원회-한국레이더시스템은 스마트 치안 드론 영상분석 AI 성능 고도화에 협력키로 했다.
KISA-제주자치경찰위원회-한국레이더시스템은 스마트 치안 드론 영상분석 AI 성능 고도화에 협력키로 했다.

세 기관은 영상분석 AI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세 기관은 학습데이터 구축 및 제공, 영상분석 AI 성능평가와 기술지원, 인프라 지원과 자료 협력, KISA의 성능 시험 기준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에 적극 협력한다. 목적은 스마트 치안 드론의 영상분석 AI 성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다.

KISA는 인파 관리와 농수산물 절도 예방을 평가 영역에 추가해 AI 성능을 검증한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성능이 검증된 우수 드론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한국레이더시스템은 KISA로부터 영상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받아 스마트 치안 드론의 영상분석 AI 성능을 고도화한다.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스마트 치안 드론에 탑재된 범죄 대응 인공지능(AI)은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공유해 치안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 분야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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