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8.2%성장하는 실시간 공간데이터 수집 솔루션
모바일 매핑 기술은 차량이나 드론 등에 GNSS,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를 장착해 지리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는 이동형 센서 시스템이다. 이들 센서는 시간 동기화된 상태에서 지형, 인프라, 건물, 도로 등을 정밀하게 촬영 및 측정한다. 결과물은 GIS 데이터, 디지털 지도, 지리좌표 기반 이미지·비디오 등으로 제공된다.
이 기술은 과거 GNSS와 관성항법기술이 결합되어 복잡한 후처리 없이도 실시간 위치와 지형을 정확히 지도로 생성할 수 있다. 이후 센서 융합 기법과 AI 분석 알고리듬이 추가되며, 자동화·고정밀·실시간 처리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차량 주행 중 도로 상태, 도로 부속물, 교통 인프라 등을 자동으로 식별해 저장하는 매핑 자동화 기술이 핵심이다.

모바일 매핑은 스마트 시티 계획, 도로·교량·터널 등 인프라 관리, 자율주행 지도 생성,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농업, 광산, 해양매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공공기관은 도로 유지보수와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 트윈 구축에 활용하며, 자동차 기업은 자율주행 지도 데이터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도입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AMR(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매핑 시장은 2021년 242억 달러였으며, 연평균 18.2% 성장해 2031년에는 127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보고서는 인프라 디지털화, 스마트 시티 확산, 자율주행 기술 발전, 5G/IoT 환경 구축 등 다양한 요인이 시장 성장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성장 요인
① 정확·실시간 공간 데이터 수요 증가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면서 고정밀 공간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매핑은 기존 위성·항공 기반 측량 대비 비용과 시간 효율성이 뛰어나 도시 계획 및 인프라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았다.
② 인프라 개발 및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확대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다. 격자형 고해상도 3D 맵 데이터는 건물, 도로,교량,터널 등 인프라 설계·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암스텔담은 스마트시티 구현에 트림블(Trimble MX7)를 도시 관리에 활용했다.
③ 자율주행 및 운송 산업 발전
자율주행 차량에선 고정밀 지도와 실시간 상황 인식이 필수다. 모바일 라이다와 GPS가 결합된 솔루션은 도로, 교통신호, 차선, 보행자 등 운행에 필요한 객체를 자동 식별, 지도화해 자율주행 안전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한다.
④ 5G·IoT 생태계와의 시너지
5G와 IoT 확산으로 방대한 양의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모바일 매핑은 차량이나 드론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저지연·초고속으로 분석해, 실시간 도시 관리·교통 분석에 적용되며, 이는 스마트 인프라 운영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는다.
⑤ 하이브리드 센서 융합 발전
라이다, 레이더, 고해상 카메라, GNSS, IMU 등의 센서 융합은 각 센서의 단점을 상호 보완해 견고하고 정밀한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는 AI 기반 알고리듬을 통해 자동화된 점군 처리, 객체 인식, 도로 상태 분석 기능까지 구현되고 있다.
⑥ 코로나19 이후 공공 안전 및 재난 대응
팬데믹 동안 이동 제한에도 불구하고 지리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접촉 추적 및 도시 정밀 분석 수요가 증가하며 공공 부문이 모바일 매핑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정부는 재난 시 피해 지역 매핑과 인프라 안정성 평가에 이 기술을 활용했다.
⑦ 클라우드 및 자동화 서비스 확대
점점 다양한 공급업체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형태의 모바일 매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까지 진입 장벽이 낮아지며, 서비스 분야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⑧ 산업 간 협업 및 합병 증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어버스(Airbus), 톰톰(TomTom)과 프리사이슬리(Precisely) 등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 품질 향상 및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과 합병을 통해 기술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매핑 시장은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5G/IoT, 재난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 융합 수요가 증가하며 연평균 1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과제
모바일 매핑 시장은 높은 초기 도입 비용, 대용량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이슈, 데이터 표준화 문제 등 과제도 안고 있다. 하드웨어·센서 가격이 높아 소규모 조직의 도입 장벽이 존재하며, 수집된 데이터의 위치·영상 정보는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센서와 플랫폼 간 호환성 및 표준이 부족해 데이터 통합·공유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 클라우드 전환 시 네트워크 장애와 데이터 전송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 정부·산업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표준화 프레임워크, 보안 프로토콜 및 비용 절감형 SaaS 모델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시장 현황
유형별로 모바일 매핑은 크게 솔루션(하드웨어·소프트웨어)과 서비스 부문으로 나뉜다. 2021년 기준 솔루션 부문이 시장을 주도했고, 소프트웨어는 GIS 분석, 3D 모델 생성 등 기능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서비스 부문은 온프레미스 설치·유지보수, 클라우드 매핑, 분석 지원 등으로 확장되며 향후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온프레미스 방식이 통제성과 커스터마이징 이점으로 여전히 지배적이나, 클라우드 배포는 서버 유지·확장 부담이 적고 자동 업데이트, 협업 기능 강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역별로 2021년 북미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제조·도시개발 중심의 디지털화가 뒷받침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스마트 시티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2031년까지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라틴아메리카·중동·아프리카(LAMEA) 역시 브라질, 사우디, 남아공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건설·부동산 부문이 2021년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으며, 도로·교통, 에너지·유틸리티, 정부·공공, 제조, 소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 스마트 시티와 자율주행 지도 생태계 구축의 핵심으로 도시·교통·물류 분야에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응용 애플리케이션별로는 등고선·도로 조사·3D 모델링·자산·자원 관리 등 용도에 따라 분류된다. 토포그래픽 매핑과 3D 모델링은 인프라 설계·도시계획에 필수적이며, 자산 관리 분야는 도로·교량 유지보수에 활용된다.
모바일 매핑 분야 시장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로는 트림블(Trimble),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미쯔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구글, 리이카(Leica Geosystems), 헥사곤(Hexagon AB), 지오슬램(GeoSLAM), 패스코(Pasco Corporation), 노바텔(Novatel Inc.), 자바드(Javad GNSS), 테러다인 옵텍(Teledyne Optech LLC), 애플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SaaS, AI 기반 자동 분석 기술을 융합하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도시계획·차량·드론 매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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