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촉발된 생성AI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세계적으로 개인과 기업을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생성AI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해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며, 게다가 초기 단계이므로 더 많은 교육과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이제 업계는AI의 잠재력을 좀더 극대화하고 좀더 빠른 시간 내에 우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기업이 AI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생성AI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 잠재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생성AI가 현존하는 기술을 통합해 이론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시간 비율이 50%에서 60~7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RPA 기업들에게는 생성AI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가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의 대규모 자동화 구축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생성AI 및 전문 AI 기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그래햄 쉘든(Graham Sheldon)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가 방한해 생성AI 기반 기능을 탑재한 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소개하고 자동화 및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동화 세대와 AI 기반 자동화로 인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래햄 쉘든(Graham Sheldon)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
그래햄 쉘든(Graham Sheldon)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GPT-4를 지원하는 오픈AI 및 애저 오픈AI 커넥터를 지원할 뿐 아니라 생성AI기반의 다양한 AI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오픈AI 커넥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구축할 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오픈 AI 커넥터를 활용해 GPT 모델이 고객 문의에 대한 답변을 미리 작성하거나 문서의 핵심 내용만 추릴 수 있다.

또한 AWS 세이지메이커 커넥터를 기반으로 팔콘(Falcon)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PaLM 2를 지원하는 구글 버텍스(Google Vertex) 커넥터의 프리뷰도 발표했다.

그래햄 최고제품책임자는는 AI의 성공은 컨텍스트와 함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위한 자동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자동화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자동화 기회를 발굴하고, 문서를 처리하고,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내에서 고유한 자산 데이터 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70개 이상의 전문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문 AI 솔루션은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하고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최적화돼 비용 효율적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아이패스는 도큐먼트 언더스탠딩 및 커뮤니케이션 마이닝을 비롯한 자동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에 GPT 기반 기술을 접목했다. 커뮤니케이션 마이닝은 GPT를 기반으로 데이터에 대한 레이블을 제안해 모델 학습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배포 및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한다. 마찬가지로, GPT는 도큐먼트 언더스탠딩에 적용되어 분류 및 사전 라벨링(Pre-labeling) 과정에 활용된다.

이외에도 유아이패스는 재무팀을 위한 클립보드 AI의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다. 클립보드 AI는 유아이패스 AI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및 생성 AI 기반 서비스로, 문서, 스프레드시트, 앱 상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전송할 뿐 아니라, 적재적소에 자동으로 삽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프리뷰 버전은 다양한 재무 플랫폼에서 인보이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래햄 최고제품책임자는 "AI 기반 자동화는 생산성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경험까지 향상시켜 근본적으로 업무 방식에 대한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기에 전 세계에 아주 막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