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은 AI 기술 부족이다. 딜로이트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35% 기업만이 AI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IT 및 기술 팀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는 시장의 진입 속도를 늦추고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채택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기업 마케팅팀이 AI의 혁신적인 힘을 활용하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마케터가 IT 부서에 의존하지 않고도 AI를 구축, 맞춤화, 확장하며 AI 역량을 강화해야 기업은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

AI 마케팅 플랫폼 제스퍼(Jasper)가 마케터의 생성AI 솔루션 구축 및 확장을 지원하는 ‘제스퍼 스튜디오(Jasper Studio)’를 발표했다. 

제스퍼 스튜디오는 마케터가 자율적으로 AI 앱과 워크플로우를 직접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슬랙(Slack)과의 네이티브 통합으로 제스퍼의 기능을 마케터의 작업 환경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는 AI 구현의 진입 장벽을 낮춰 마케팅 팀의 수익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모든 마케터에게 제공해 팀의 민첩성을 높이고, 마케팅의 맥락과 브랜드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AI 결과물에 반영할 수 있다. 이는 ROI를 극대화하며, 조직 전반에 AI 혁신을 가속한다.

앱 빌더

앱 빌더(App Builder)는 기술 전문 지식이 없이 마케터가 노코드 제품을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및 구축할 수 있다. 마케터는 관련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고, 각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프롬프트를 설정할 수 있다. 결과물을 브랜드의 스타일, 목소리 및 요구사항에 맞게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테일 마케팅 팀은 특정 브랜드나 고객층에 맞게 제품 설명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맞춤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 B2B 마케팅 팀은 계정 기반 마케팅(ABM)을 위해 계정 리서치를 수행하고, 주요 타겟 계정과 추천 제품 및 서비스를 제안하는 앱을 만들 수 있다.

처음부터 맞춤형 앱을 만들 수도 있지만, 제스퍼가 제공하는 90개 이상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브랜드 스타일 가이드 준수, 콘텐츠 포맷 설정, 색상 팔레트, 문자 수 제한 등을 맞춤화할 수 있다.

슬랙 통합

슬랙 네이티브 통합 기능은 마케팅 팀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며,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능을 협업 채널에 바로 제공한다. 마케터는 90개 이상의 앱에 접근하고, 브랜드 아이큐(Brand IQ)를 활용해 모든 콘텐츠가 브랜드의 고유한 목소리와 톤을 유지하도록 보장한다. 브랜드 아이큐는 콘텐츠 생성 시 브랜드의 고유한 음성, 톤, 스타일, 시각적 가이드라인을 AI 모델에 직접 통합해 출력물의 브랜드 일관성을 지원한다.

또한 슬랙 채널 내에서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캠페인 개발, 콘텐츠 최적화,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스퍼 스튜디오와 슬랙 통합 기능은 내년 1분기부터 모든 제스퍼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제스퍼 CEO 티모시 영(Timothy Young)은 “제스퍼는 생성AI의 힘을 마케터에게 직접 제공하여 특정 도메인에 맞게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는 도구와 자율성을 제공한다. 제스퍼 스튜디오를 활용해 기업은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