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반복 작업의 단순화와 생산성 극대화는 기업의 핵심 과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실시한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업무 시간의 약 20~40%를 이메일 관리, 데이터 입력 및 보고서 작성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에 소비하며 이는 연간 약 6조 달러의 비용 낭비로 이어졌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작업을 자동 처리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가능하게 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기술은 법률, 데이터 보호, 문서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간 절약, 비용 절감, 오류 감소와 같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AI 및 데이터 솔루션 기업 카네리카(Kanerika)가 업무 환경에서 복잡하고 시간 소요가 많은 작업을 단순화하는 세 가지 AI 에이전트 ‘알란(Alan)’, ‘수잔(Susan)’, ‘마이크(Mike)’를 공개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법률 문서 요약, 데이터 비식별화(데이터 마스킹), 정량적 교정과 같은 작업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AI 에이전트 수잔(Susan)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AI 에이전트 수잔(Susan)

알란, 법률 문서 요약

알란은 방대한 법률 문서를 간결한 요약본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간단한 자연어 규칙으로 요약본을 맞춤화할 수 있다. 무제한 요약 생성이 가능해 법률 검토 시간을 줄이며, 계약 분석을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잔, 개인정보 비식별화

수잔은 이름, 숫자 등 민감한 정보를 비식별화(데이터 마스킹)해 데이터 준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문서를 업로드하고 비식별화가 필요한 필드를 지정하면, 안전하게 비식별화된 문서를 이메일로 전달한다. 이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준을 준수한다.

마이크, 문서 데이터 교정

마이크는 문서의 정량적 데이터를 검증해 산술적 정확성과 문서 간 일관성을 점검한다. 이는 불일치를 감지하고 상세한 보고서를 제공해 기업 문서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카네리카는 세 가지 AI 에이전트의 기본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고급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는 유료 프로페셔널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네리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네리카 공동 창립자이자 CEO 사미다 가루드(Samidha Garud)는 “세 가지 AI 에이전트는 노동 집약적인 비즈니스 작업을 해결해 직원의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향상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