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조직이 독자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마이그레이션을 비롯한 가상화 및 관리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의 확장과 관리 비용 효율을 높인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오직 한 조직만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관리한다. 가령, 의료 조직의 HIPAA 준수와 같이 기업들이 엄격한 데이터 보안 요구 사항 및 규제 표준을 충족하면서 안전하고 맞춤형 환경에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고도의 보안성과 제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망
글로벌 IT 시장 조사 기업 테크나비오(Technavio)가 전 세계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9.6% 이상으로 3857억 달러(USD)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BFSI(Banking, Financial Services, and Insurance) 부문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보안 강화, 자원에 대한 용이한 액세스 및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자원의 신속한 확장 능력으로 인해 프라이빗 IaaS 서비스의 사용도 증가했다.
시장 성장 요인 및 해결 과제
테크나비오는 시장 동인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통합으로 레거시 시스템 및 상호 운용성 문제 해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관리 서비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 ▲클라우드 저장소, 컴퓨팅 및 관리 솔루션 기반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 보장 ▲클라우드 자동화, 보안 및 인프라 관리 간소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높은 비용은 여전히 시장의 도전 과제였다. 컴퓨팅 자원, 데이터 보안 및 규제 표준과 같은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업에 전용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IT 인프라, 레거시 시스템, 상호 운용성 및 비용 효율 문제도 있었다.
이 시장의 주요 기업들로는 어도비, 알리바바 그룹, 알파벳, 아마존닷컴, AT&T, 시스코 시스템즈, 델 테크놀로지스, 후지츠, HPE, IBM, 마이크로소ㅡ트, 오라클,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Rackspace Technology), 세일즈포스, SAP SE, 서비스나우, 텐센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 VMware, 워크데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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