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624억 9200만 원, 영업이익은 19억 67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 흑자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성장의 배경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와 화이트햇 컨설팅 등 서비스 및 플랫폼 분야의 성장과 일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확대로 해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에서 디지털 I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중남미,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자사 솔루션에 확대 적용하고,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을 공공 및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고, 다요소 인증(MFA) 및 역할기반 권한관리(EAM) 등 전략 플랫폼을 통해 인증 및 접근제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글로벌 디지털 신분증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본을 넘어 미국 등으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2030년까지 15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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