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제조·에너지·유틸리티 산업 전반에서 확산되며,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통합을 위한 기반 인프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트윈 및 AI를 통한 물리적 운영 자동화에는 디지털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를 정확하게 모방하는 소스 무결성을 갖춘 완전한 충실도의 실시간 데이터가 필요하다. 기존의 데이터 레이크나 비실시간 분석 체계로는 고속 처리와 정밀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능형 산업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에지 AI/ML 솔루션 기업 다이아노믹(Dianomic, CEO 톰 아서)이 실시간 지능형 데이터 관리 플랫폼 ‘포그램프 수이트 3.0(FogLAMP Suite 3.0)’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과 클라우드 전반에서 데이터 흐름을 안전하게 연결해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과 AI 기반 자동화를 가능케 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중심의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

포그램프 수이트 3.0은 고충실도(Full Fidelity)의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물리적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정규화된 형태로 처리돼 AI 학습, 예측 및 처방 분석, 디지털 트윈 생성 등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이는 데이터 손실 없이 원본 특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플랫폼은 브라운필드 및 그린필드 환경 모두에 적용 가능하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장비는 물론 PI 등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도 완전한 호환성을 보장한다. 공장 내부와 클라우드 간의 양방향 데이터 통합을 지원해 예측 결과를 현장 제어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포그램프 수이트는 시맨틱 모델 기반의 통합 네임스페이스를 통해 데이터 태그, 변수 등을 일관되게 관리한다. 이는 데이터의 해석 일관성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해 MES, ERP, AVEVA CONNECT 등 상위 플랫폼과의 통합을 원활히 만든다.

보안 기능은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RBAC), 데이터 암호화, 감사 로그 등으로 구성되며, 노코드 기반 UI부터 REST API, SDK를 활용한 고급 개발 환경까지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IT와 OT 부서 간 협업이 강화되며 유지관리의 편의성도 높다.

포그램프 수이트 3.0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 아니라, 실시간 충실도 확보, 전사적 확장성, 고급 머신러닝 모델 적용 등 산업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 자산 상태 기반 유지보수, 생산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용 AI 시나리오를 실현하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한다.

다이아노믹의 CEO 톰 아서(Tom Arthur)는 “지능형 산업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고,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고, 신구 자산을 통합하고, 지능형 자동화 여정을 시작하려는 모든 공장에 필수적인 인프라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