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전반에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자율 로봇 도입이 증가하면서, 복잡한 프로그래밍과 제어가 필요한 기존 PLC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제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제조 환경은 클라우드 기반 분석, 원격 유지보수, 보안 업데이트 등 연결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시간 연결성과 고성능 AI 연산 기능을 갖춘 자동화 컨트롤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풀스택 산업 자동화 플랫폼 기업 벤션(Vention)이 AI 및 셀룰러 연결 기능이 내장된 3세대 자동화 제어기 ‘머신모션 AI(MachineMotion AI)’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통합된 자동화 플랫폼으로 확장
이 제품은 기존 PLC를 대체하는 미래 지향적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제어 시스템으로,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기술과 벨(Bell)의 독립형 LTE 셀룰러 연결 기능이 결합되어 있다. 머신모션 AI는 엔비디아 젯슨 및 아이작 쿠다(Isaac CUDA) 가속 라이브러리, 파운데이션 포즈(FoundationPose) 모델 기반, 실시간 비전 처리, 자율 의사결정, 빈 피킹 등 고성능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머신모션 AI는 최대 3000W 전력을 공급하며, EtherCAT을 통해 최대 30개의 데이지 체인 서보 모터를 구동한다. 로봇, 컨베이어,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하나의 캐비닛 없는 장치로 조율할 수 있으며, ABB, FANUC,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 등 주요 산업용 로봇 브랜드와 호환된다. 또한 Wi-Fi 또는 벨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분석, OTA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 원격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머신모션 AI는 벤션의 종단형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머신로직(MachineLogic)으로 프로그래밍되며, 클라우드 기반 설계 도구 머신빌더(MachineBuilder)와 연동해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코드 없는 프로그래밍, 파이썬을 지원한다. 수상 경력의 IP54 등급 케이스, 수동 냉각, 360도 비콘 라이트 등으로 구성된 내구성 있는 디자인은 현장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펜던트에서 벤션 원격 지원에 실시간 접속이 가능하다.
벤션의 CEO 에티엔 라크루아(Etienne Lacroix)는 “머신모션 AI는 진정한 획기적 자동화 제어 시스템”이라며, “내장형 AI 컴퓨팅과 셀룰러 연결을 통해 제조업체가 내부 네트워크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도 보안과 지원을 유지하며 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벨 캐나다(Bell Canada)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수석 부사장 미셸 리셔(Michel Richer)는 “벨의 낮은 지연 시간과 강력한 보안 성능은 벤션의 자동화 솔루션에 안정적이고 원활한 연결을 제공해 제조업체의 목표 달성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머신모션 AI는 ISO27001 및 NIST-800 인증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화벽 독립형 연결을 통해 제조사의 내부 IT 보안을 침해하지 않고도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다.
머신모션 AI는 연결성, 컴퓨팅, 확장성, 보안을 결합한 최신형 제어 시스템으로,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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