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들은 지역별 상이한 인사 시스템으로 인해 운영의 복잡성과 데이터 분산 문제를 겪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인재 확보·육성의 체계화된 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인사 및 재무 관리 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Workday, 지사장 정응섭)가 글로벌 스포츠 기업 푸마(PUMA)에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 ‘워크데이 HCM’을 제공해 푸마의 인사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직원 참여 및 혁신 문화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 시스템 전환 위한 전사적 도입

푸마는 최근 급속히 확장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아태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일관된 인사 시스템을 유지하고, 인재 확보 및 개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사 플랫폼 도입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 문화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전사적 인사 시스템 전환을 추진했다.

푸마는 워크데이의 ▲워크데이 학습(Workday Learning) ▲워크데이 채용(Workday Recruiting) ▲워크데이 보상(Workday Compensation) ▲워크데이 결근 관리(Workday Absence Management)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내부 인재 성장과 인사 전략 혁신

워크데이 도입 효과는 인사 운영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푸마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일관된 인사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협업 중심의 개선 문화를 정착시켰다. 단일화된 인사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전사 차원의 실시간 인사이트 확보가 가능해졌고, 데이터 품질과 무결성, 투명성이 향상됐다.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 약 95%가 직원 셀프 서비스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인사팀은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표준화 및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확장성이 향상됐다.

특히, 인재 개발과 내부 성장 문화에 있어 영향이 두드러졌다. 리더십 포지션의 80%를 내부 인재로 채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직원의 스킬 평가, 피드백, 성과 관리, 내부 이동을 포함한 다양한 인사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푸마 디트마르 크뇌스(Dietmar Knoess) 인사 및 조직 담당 부사장은 “푸마의 성공은 직원들로부터 이루어지며, 워크데이는 협업을 통해 중요한 개선을 이끌어내고 최고 인재를 식별하고 개발하며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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