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은 반복 업무를 줄이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운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인사, 재무, 조달, 법무 등 핵심 백오피스 영역에서의 업무 효율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인사, 조달, 재무, 시설, 법무 등 주요 부서의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AI 기반 플랫폼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Core Business Suite)’와 ‘재무 사례 관리(Finance Case Management)’ 솔루션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서비스나우 AI 기반 플랫폼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
서비스나우 AI 기반 플랫폼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

이 두 솔루션은 서비스나우 AI 플랫폼(ServiceNow AI Platform)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임직원, 공급업체, 시스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연결해 조직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플랫폼 기반의 전사 통합과 자동화 구현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는 다양한 부서의 요청과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직원들은 업무 환경 요청, 조달 지원,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 복잡한 과정을 여러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통해 조직 내부와 외부의 시스템 및 데이터를 연계하여 사일로를 제거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직원 생산성을 높인다.

AI 에이전트가 초기 설정과 자동화를 지원해 몇 주 내에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며, 복잡한 사용자 환경 없이 빠른 가치 실현과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IT 부서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팀 리더는 실시간으로 성과 지표를 확인하고 업무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재무 사례 관리 기능으로 백오피스 혁신

새롭게 선보인 재무 사례 관리 솔루션은 기존 재무 시스템이 다루지 못했던 비정형 요청을 자동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비용 센터 생성, 송장 상태 확인, 급여 이슈 대응 등과 같은 요청을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각 요청의 생성부터 처리, 추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수작업을 줄이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서비스나우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백오피스 부서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전체 조직의 전략적 업무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개선, 직원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멘스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Siemens GBS)의 마티아스 에겔하프(Matthias Egelhaaf) 디지털 솔루션 총괄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통해 송장, 주문서, 급여명세서 등 대규모 프로세스를 간소화했으며, AI 기능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화가 전략 업무 집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나우의 조쉬 칸(Josh Kahn) 수석부사장은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는 팀과 AI 워크플로우를 연결해 기업 내 사일로를 제거하고, 더 빠른 가치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며, “AI 중심의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능 간 연결성과 자동화된 협업이 필수”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부서의 업무 간소화를 실현하고, 향후 AI 기반 워크플로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디지털 운영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는 현재 정식 출시돼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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