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환경은 고객 접점의 다양화, 콘텐츠 채널의 증가, 실시간 반응성에 대한 기대 확대로 인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환경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필요로 하며, 생성AI의 도입이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케터는 자동화 도구뿐 아니라, 실제 사용성과 전략을 검증할 수 있는 ‘체험 기반’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을 보다 자신감 있게 도입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경험관리 플랫폼 기업 사이트코어(Sitecore)가 자사의 버전리스 SaaS 디지털 경험 플랫폼 ‘XM 클라우드(XM Cloud)’ 기반 생성AI ‘사이트코어 에이아이(Sitecore.a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데이터·인텔리전스 통합 에이전틱 AI 체험 플랫폼

이 플랫폼은 마케터가 콘텐츠,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참여 전략을 직접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단순화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케터는 사이트코어 에이아이의 생성AI 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고객 참여 전략을 실험할 수 있다. 단순한 CMS나 퍼블리싱 도구가 아닌, 고객 행동에 반응하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개인화(real-time personalization), 대화형 검색(conversational discovery),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같은 최신 AI 마케팅 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AI 기반 셀프서비스 기능으로 마케팅 민첩성 강화

사이트코어는 XM 클라우드에 적용된 최신 기능들이 마케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브리프 자동 생성, 대상 페르소나에 맞춘 자산 추천, 원클릭 콘텐츠 제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셀프서비스 기능을 통해 캠페인은 개념에서 실행까지 몇 분 내에 완료될 수 있으며, 브랜드 톤에 맞춘 고품질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사이트코어 에이아이의 기반이 되는 XM 클라우드는 사이트코어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디지털 경험 플랫폼으로, 브랜드가 에이전틱 AI 기반 마케팅 환경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구조이다. 

XM 클라우드의 SaaS 아키텍처는 팀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AI 기반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험을 개인화·실행·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웹 운영 구조를 단순화하고, 보다 지능적이고 연결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도입 사례

리갈 렉스노드(Regal Rexnord)는 전기 모터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XM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여러 신규 디지털 자산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콘텐츠 운영이 간소화되고, 마케팅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향후 혁신 기반도 마련됐다. 팀 딕슨(Tim Dickson)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는 “XM 클라우드는 전 세계 브랜드에 대해 더 빠르고 스마트하며 일관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측정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헥사곤(Hexagon)은 XM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사 브랜드 리뉴얼에 맞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구축했다. 헥사곤의 조쉬 소프(Josh Soffe) 부사장은 “새로운 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이제 더 빠르게 일하고 스마트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라며 “AI 기반 콘텐츠, 대화형 검색 등 다음 단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사이트코어 에릭 스타인(Eric Stine)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실제 마케터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M 클라우드를 설계했다.”라며 “진짜 SaaS, 정말 간단한 사용성, 그리고 에이전틱 AI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전략을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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