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마케팅 플랫폼 재스퍼(Jasper)가 산업 및 회사 규모 전반에 걸쳐 500명 이상의 VP급 마케팅 전문가를 대상으로 AI 도입 추세, 과제 및 고성숙 마케팅 조직의 주요 차별화 요소에 대해 조사한 ‘마케팅 분야 AI 현황 보고서(State of AI in Marketing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에 대한 강력한 열정과 초기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마케터가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주요 조직 및 운영상의 장벽을 드러낸다.

재스퍼는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로 ▲AI 도입과 기술 성숙도의 반비례 ▲마케팅 AI 활용 주요 분야 ▲주요 차별화 요소 등을 선정했다.

AI 도입은 증가했으나, 기술 성숙도는 낮아

마케터의 63%는 이미 생성AI를 사용하고 있으며 79%는 2025년에 도입을 확대할 계획으로 AI를 현대 마케팅의 기본 요소로 확고히 정했다. 그러나 78%는 2024년에만 생성AI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마케터의 10%만이 AI 구현을 정교하게 했다고 답했다.

한편, 성장하는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마케터의 49%만이 AI 투자 수익(ROI)을 측정할 수 있어 도입과 영향력 추적 능력 사이에 격차가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AI를 도입한 응답자의 78%는 직무 만족도가 증가했다고 보고하며 주요 이점은 생산성 향상 및 마케팅 ROI 개선을 포함했다. 또한 마케팅 특정 AI 도구를 사용하는 마케터는 범용 AI 도구를 사용하는 마케터보다 ROI를 측정할 가능성이 37% 더 높았다.

한편,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및 AI 출력 품질은 주요 과제로 평가되며 연간 수익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은 브랜드 거버넌스를 우선시했다. 또한 46%의 회사가 문서화된 AI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고급 AI 교육을 제공하는 회사는 25%에 불과해 거버넌스 및 기술 준비 상태에 격차가 있었다.

특히, CMO의 44%는 팀이 자사의 AI의 기술력이 정교하다고 평가했으나, 관리자의 27%만이 이에 동의했다. 마찬가지로 CMO의 65%는 리더십이 AI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답했으나, 팀의 32%만이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다.

AI 도입, 브랜드 거버넌스 및 가치 제고가 핵심

한편, 응답자들은 AI의 도입 목적에 브랜드 거버넌스(33%)와 브랜드 가제고(31%)를 선정했으며 AI가 브랜드 무결성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라 향상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장 차별화 요소

주요 차별화 요소로서의 도메인 특정 AI.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팀(직원 1000명 이상)은 도메인 특정 AI를 점점 더 선호했으며 57%가 마케팅 특정 도구를 채택했다. 고성숙 조직(71%)은 도메인 특정 AI를 사용하는 반면 저성숙 팀은 ROI 측정 및 AI 영향력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AI가 마케팅 팀을 재구성하고 있었다. 마케터의 거의 절반(48%)은 2025년까지 AI가 팀 역학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했으며 CMO의 65%는 AI가 마케팅 운영에 더 깊이 내장됨에 따라 구조적 변화를 예상했다.

재스퍼의 CMO 로레알 린치(Loreal Lynch)는 “CMO는 AI에 두 배로 투자하고 있지만 도입과 영향력 사이에는 분명한 격차가 남아 있다. 얼리 어답터는 이미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많은 조직은 출력 품질, 브랜드 제어 및 ROI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격차를 좁히려면 마케터는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도구를 넘어 데이터, 브랜드 및 워크플로에 맞게 조정된 마케팅 특정 솔루션에 투자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진정한 경쟁 우위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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