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확산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지 않고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HR, 급여, 복리후생 등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PEO(Professional Employer Organization) 시장에서는 브로커, 회계사, 보험사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고부가가치 추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동화된 추천 시스템, AI 기반 마케팅 도구, 실시간 리드 추적 기능은 전문가들이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규정 준수·관리 효율성 지원 체계도 시장의 요구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PEO 서비스 전문 기업 ESI(ESI PEO)가 건강보험 브로커, 공인회계사, 벤처캐피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쓰라이브(Thrive) 2025’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파트너가 고객을 ESI에 추천하고, 별도의 인력 운영 없이도 추천당 최대 2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 프로그램은 추천 고객의 직원 수(WSE)에 따라 차등 보너스를 제공하며, 10-25명은 5000달러, 26-50명은 1만달러, 101명 이상은 2만5000달러가 지급된다. 500명 이상의 대형 고객에는 1만 달러의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2024년 4분기 한정 인센티브로 100~499명 고객에 대해 최대 5000달러의 보너스가 추가 지급된다.

ESI PEO가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 '스라이브 2025'를 출시했다.
ESI PEO가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 '스라이브 2025'를 출시했다.

디지털 자동화 플랫폼과 AI 마케팅 도구의 통합 구조

ESI는 DIQSEO.com과 CYBRSPC.AI와 협력해, 파트너가 KPI, 리드, 보너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 기반 HCM 플랫폼은 고객사의 인적 자원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27.3% 향상시키며, 파트너는 고객 온보딩, 휴가 처리, 갱신 등을 ESI 시스템으로 자동 위임할 수 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AI 도구인 아인슈타인 GPT(Einstein GPT)와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합해 파트너가 개인화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고객 니즈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인터컴(Intercom) 기반 AI 챗봇은 실시간 고객 응대를 제공한다. 파라도트(Pardot)와 인게이지먼트 스튜디오(Engagement Studio)는 자동화된 이메일 마케팅과 고객 여정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구글 애널리틱스4(GA4)와 UTM 기반 GTM 전략은 각 추천의 출처와 기여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마케팅 ROI를 강화하며, 모든 채널은 이메일, 유료광고, SNS를 포괄한 공동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으로 지원된다.

프로그램 참여 조건 및 서비스 확장 전략

쓰라이브 2025 프로그램은 건강보험 브로커, 회계사, VC, 법률 자문, HR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추천 고객은 마스터 의료 플랜 및 산재보험 가입이 전제 조건이다. 추천 리드는 고객 정보와 ESI와의 소개 상담 동의가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2025년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추천 고객의 급여가 6개월 이상 처리된 후 보너스가 지급된다. 세금 신고를 위한 W-9 양식 작성도 필수다.

ESI는 텍사스주 휴스턴, 오스틴, 코퍼스크리스티, 콜로라도 덴버 및 워싱턴 D.C. 등 7개 도시에서 운영되며, 서비스는 텍사스, 콜로라도, 메릴랜드, D.C.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장을 진행 중이다.

산업별 특화 PEO 서비스와 고객 효용 가치

ESI는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HR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대상 급여 자동화 서비스, 건설 현장의 시간제 근로자 처리, 헬스케어 SaaS를 위한 HIPAA 기반 복리후생, 레스토랑 체인의 HR 통합 운영, 행동건강센터의 임상 면허 관리 등이다.

이외에도 로펌을 위한 책임보험, VC의 포트폴리오 기업 지원, 의료·법률 분야의 규제 대응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러한 산업별 특화는 추천 고객의 유지율과 확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고객은 ESI의 자동화 기반 HCM 솔루션으로 HR 및 급여 비용을 최대 27.3% 절감할 수 있으며, HIPAA·ACA·OSHA 규정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복리후생 제공은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ESI 관계자는 “쓰라이브 2025는 단순한 추천 프로그램이 아니라, 파트너의 전문성과 디지털 자동화를 결합한 수익 창출 생태계이다. AI, 추적기술, 자동화된 마케팅을 활용해 파트너가 기존 고객 기반에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며, “우리는 클라이언트에게는 효율을, 파트너에게는 수익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PEO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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