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 사기, 계정 도용, 피싱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거래와 원격 접속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기 방지 기술에 대한 수요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이제 단순한 보안 기능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사기 방지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에게 위협이자 동시에 막대한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이버 보안 기업 F-시큐어(F-Secure)가 1000명의 미국 통신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통신사의 사기 방지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기 방지 수요 폭발, 통신 서비스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사기에 대한 보호를 통신사에게 '기본 서비스'로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정작 통신사 보안 서비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1000명의 미국 통신사 이용자들의 다수는 통신사에게 사기 방지 기능을 기대하거나 원하고 있으며, 보고서는 이는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닌, 통신사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과 고객 유지의 기회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의 92%는 “통신사가 디지털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답했으며, 75% “통신사가 나를 사기로부터 보호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86%는 사기 방지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통신사 선택할 가능성 크다고 답했으며 60%는 현재 통신사가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지조차 몰랐다. 이외에도 58%는 사기 방지 서비스를 현재는 이용하지 않지만 고려하고 있었으며, 93%는 최신 사기 수법 및 보안 위협에 대한 정보 제공이 있다면 더 안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들이 기존 고객 기반, 신뢰도, 인프라를 활용해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경우, 사기 방지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 보호, 서비스 차별화, 신규 수익 모델 확보까지 동시에 잡을 기회가 사기 방지 서비스에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다음으로 가장 믿는 보안 제공 주체는 '통신사'이며, 이는 신규 서비스 론칭, 부가 수익 확대, 고객 이탈 방지 측면에서 통신사에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F-시큐어, 통합 사기 방지 기술 제공

F-시큐어는 온라인 보안, 개인정보 보호, 신원 모니터링, 자녀 보호 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합한 사기 방지 기술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자체 앱에 직접 연결돼 사용자가 단일 환경에서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최신 스캠 방지 솔루션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업체와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위협 차단을 수행한다. 매일 50만 건의 악성코드 위협과 70만 건의 AI 기반 의심 활동을 차단하며, 백만 건의 은행 거래를 보호하고 5000건 이상의 원격 액세스 공격을 방지한다. 또한 8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을 탐지하는 등 광범위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알림] 글로벌 번역 전문 기업 딥엘(DeepL)이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GTT SHOW의 GTT Webinar 플랫폼을 통해 ‘대량 데이터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DeepL AP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 웨비나에서는 딥엘 API의 고급 기능과 실제 비즈니스 현장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