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의 강점을 가진 협동로봇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로봇 일상화 시대의 도래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용 로봇에 비해 규모와 무게가 작고, 도입 및 설치 비용이 적으며, 다양한 업무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가반하중) 30kg이 가능한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의 협동로봇 ‘UR30’이 국내에 공개됐다.

유니버설 로봇의 UR30이 30kg의 물건을 옮기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UR30이 30kg의 물건을 옮기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UR30은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가 가능하고,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와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동시에 여러 개의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해 전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에 무게는 63.5kg에 불과해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해 자동차 산업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협동 로봇 교육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년 한 해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로봇 교육을 비롯, 울산대학교 공인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군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시장 수요를 미리 예측해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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