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아홀드 델레이즈(Ahold Delhaize), 히타치 건설 기계, 렘트랜스(Lemtrans), 마츠다 모터스 로지스틱스 유럽 N.V.(MLE)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Oracle Cloud VMware Solution)을 사용해 기존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운영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로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라클은 이번 7월 VM웨어에서 VDI, AI 추론 및 그래픽 집약적 워크로드를 실행하기 위해 인텔 제온 플래티넘 8358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텐서 코어 A10 GPU를 탑재한 새로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VM웨어 콘솔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기술과 모범 사례, 도구를 유지하면서 온프레미스의 VM웨어 자산을 클라우드로 신속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VM웨어 환경은 규정 준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페드램프 하이(FedRAMP High)를 포함한 보안을 지원하는 격리된 기업고객의 테넌트에서 운영된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적은 데이터 이그레스(egress) 비용,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 전반에서 일관적으로 적용되는 저렴한 가격 정책 등 예측 가능한 비용과 함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보장한다.
고객은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완전한 VM웨어 관리 및 제어 권한을 보유하면서 OCI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누릴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SDDC는 OCI 베어 메탈 컴퓨트 인스턴스에 구축되며, VM웨어 전용으로 별도의 컴퓨트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타사 솔루션에 비해 간편하고 일관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한 아홀드 델레이즈
아홀드 델레이즈는 글로벌 식료품 리테일 기업으로, VM웨어에서 오라클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용 애플리케이션과 타사 앱을 실행하며 비교해본 후 성능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다.
이후 회사는 자사의 네덜란드 핵심 로컬 브랜드인 앨버트 하인(Albert Heijn), 에토스(Etos), 갤앤갤(Gall & Gall)을 시작으로, 전자상거래 및 공급망, 리테일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400개 이상의 VM웨어 가상머신(VM)을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했다.
이를 통해 남아있던 데이터센터 상면공간을 완전히 제거하고 자사의 VM웨어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제어 권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구축은 AH 기술 팀과 오라클 파트너사이자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racle PartnerNetwork)의 회원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가 관리 및 구현했다.
게르하드 반더비일(Gerhard van der Bijl) 아홀드 델레이즈 유럽 및 인도네시아 CTO는 “오라클의 솔루션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 VM웨어 환경을 클라우드로 확장하면서도 기존 프로세스와 전문성을 유지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종료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반 인프라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워크로드를 이전 및 전환할 수 있어 하룻밤 사이에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는 동안 비즈니스를 계속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히타치 건설 기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히타치 건설 기계는 유압 굴삭기, 휠 로더, 도로 시설 및 광산 장비의 개발, 제조, 판매, 임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계에서 40만 대 이상의 건설 장비를 운용 중인 글로벌 건설 장비 기업이다.
히타치 건설 기계는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약 500대의 가상 서버와 10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 VMware 가상화 환경에서 OCI 상의 오라클 클라우드 VMware 솔루션과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로 마이그레이션 중에 있다. 히타치 건설 기계는 이를 통해 이미 인프라 운영 비용을 20% 절감하고,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50%, 배치 처리 성능을 60% 개선했다.
히타치 건설 기계의 노리코 모모키(Noriko Momoki) DX 프로모션 그룹 수석 이사 겸 대표는 "OCI는 별도의 구성 변경 없이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오라클 엑사데이터 및 VM웨어 가상화 환경에서 실행되는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이다.”라고 전했다.
렘트랜스, 핵심 철도 시스템 복원력 향상
렘트랜스는 우크라이나 철도 차량 민간 운영사로, 연간 5천2백만 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는 1만 5천대 이상의 무개화차를 운영하고 있다.
열차 일정 관리, ID 및 액세스 관리 등 핵심 프로세스 및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했던 렘트랜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우크라이나 외부로 이전해 데이터 복원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자사의 IT 투자를 보호할 수 있었다.
렘트랜스의 이반 래드챈코(Ivan Radchenko) IT 부서 대표는 “OCI와 온프레미스 VM웨어 환경에서 사용하는 도구가 동일하게 때문에 데이터 및 VM의 마이그레이션이 크게 간소화돼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철도 시스템을 위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MLE, 애플리케이션 통합으로 데이터센터 상면공간 절감
마츠다 모터스 로지스틱스 유럽 N.V.(MLE)는 유럽 고객에게 차량 및 부품을 유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MLE는 단계적인 데이터센터 단계적으로 축소 및 운영 현대화를 목표로 500개의 VM웨어 가상머신을 마이그레이션하고 오라클 엑사데이터 시스템을 OCI 기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Exadata Database Service)에서 실행되는 80개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통합했다.

또한 자사의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의 12개 호스트를 갖춘 여러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로 통합했다. 그 결과 MLE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2개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종료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맞춤화 및 데이터베이스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리앤더 디렉스(Leander Dierckx) MLE 클라우드 도메인 총괄은 “VM웨어와 오라클의 오랜 고객인 우리에게는 가상 인프라의 운영 및 관리를 최대한 긴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엑사데이터 및 VM 랙(rack)을 OCI로 마이그레이션해 데이터 및 워크로드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민첩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헤쉬 티아가라얀(Mahesh Thiagarajan)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총괄 부사장은 "VM웨어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겨 운영하기를 원하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인해 IT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 솔루션은 VM웨어 클러스터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기존의 도구, 기술, 프로세스를 유지해 재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동일한 운영 모델을 유지할 수 있어 클라우드를 통한 시스템 현대화 추진 시 위험성이 낮은 접근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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