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산업의 후반 제작 및 콘텐츠 공급망에서는 기존 미디어 자산 관리 시스템(MAM)의 정적인 구조로 인해 유연성과 자동화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했다. 특히 창의성과 속도가 요구되는 현대 콘텐츠 산업에서는 자연어 기반 지능형 워크플로 전환이 필요해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공급망 솔루션 글로벌 기업 프라임 포커스 테크놀로지스(Prime Focus Technologies, 이하 ‘PFT’)가 후반 제작과 콘텐츠 공급망 워크플로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구축, 관리 및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 ‘클리어 AI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CLEAR AI Platform Agent Orchestrator)’를 출시했다.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자동화 구현

클리어 AI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멀티 에이전트, 멀티 LLM 기반 생성AI 모델,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외부 AI 에코시스템과 통합된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자연어 기반 워크플로 생성, 연합형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며,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의 효율과 확장성을 강화한다.

클리어 AI는 사용자가 텍스트나 음성 명령으로 워크플로를 지시하거나 데이터베이스를 쿼리하고, 미디어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대화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클리어 AI의 지능형 에이전트 레지스트리를 통해 플랫폼의 기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용 에이전트, 고객이 직접 구축한 에이전트, AWS 베드록 및 애저와 같은 타사 플랫폼에 호스팅된 에이전트 를 배포할 수 있다. 에이전트 그룹 채팅 기능도 지원돼 여러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효율 높이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제품군

클리어 AI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다수 제공한다. ‘메타데이터 에이전트’는 멀티모달 AI를 통해 콘텐츠를 사람 수준으로 이해하며, ‘검색 및 탐색 에이전트’는 연합형 데이터베이스와 문서 저장소에서 맥락적으로 정확한 검색을 지원한다.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전트’는 하이라이트 제안, 최적 썸네일 선택, 제목·시놉시스·키워드 자동 생성을 지원하고, 콘텐츠 포맷 변환한다. ‘현지화 에이전트’는 전사, 자막 생성, 번역, 품질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며, ‘자동화 에이전트’는 버전 관리, 콘텐츠 준수 여부 확인, 미디어 자산 중복 제거 업무를 담당한다. ‘스포츠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는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 통합 및 주요 장면 생성을한다.

클리어 AI 플랫폼은 정밀 제어와 정확성을 기반으로, AI 환각을 방지하고 잘못된 에이전트 호출을 줄인다. 또한 LLM 토큰 사용과 인프라 오버헤드를 줄여 비용 효율을 높이며, 24시간 동작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콘텐츠 급증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AWS 베드록, 애저, 구글 에이전트 스페이스, 오픈소스 AI 생태계와 호환되며, 인증·AI 가드레일·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 등 보안 기능도 내장돼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 MAM 시스템과 통합 가능하며, 클리어 스마트 MAM에 내장된 형태로도 배포 가능하다.

PFT 람키 산카라나라야난(Ramki Sankaranarayanan) 창립자 겸 CEO는 “클리어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텔리전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데 있다.”라며 “우리는 고객이 기존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해 창의성을 가속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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