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며 신원증 외의 문서를 이용한 위조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과금 고지서, 은행 명세서, 세금 신고서 등 비신분증 기반 문서가 신원 확인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며, 기존 인증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다양한 서류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문서 인증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신원 확인 및 사기 방지 솔루션 기업 오텐틱스(AU10TIX, CEO 야이르 탈)가 고정형 문서뿐 아니라 비정형 문서까지 실시간으로 인증할 수 있는 ‘애니독 인증(AnyDoc Authentication)’ 기능을 출시했다. 이 인증은 생성AI 기반 위조 탐지, 포렌식 분석, 메타데이터 검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문서에 대한 신뢰성 검증이 가능하다.

다양한 문서 유형에서 빠르고 정확한 실시간 사기 탐지

애니독 인증은 문서 제출 후 5~20초 이내에 위조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최대 99.99%의 탐지 정확도를 제공한다. AI는 조작된 텍스트, 글꼴 불일치, 합성 이미지, 레이아웃 이상 등을 탐지하며, 메타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임스탬프와 발급 기관 정보를 교차 검증한다. 이 기술은 PDF 및 이미지 파일 등 다양한 포맷에서 동일한 성능을 유지한다.

이 인증은 공공요금 청구서, 세금 양식, 사업자등록증, 계약서, 보험 문서, 처방전 등 다양한 비신원 문서에 적용되며, 150개 이상의 AI 위조 테스트와 실시간 분류 기능을 통해 수동 검토 필요성을 최대 90%까지 줄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른 의사결정과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를 확보할 수 있다.

KYC·KYB·AML 규정 준수 문서 인증 기술

이 인증은 고객신원확인(KYC), 기업신원확인(KYB),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프레임워크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추출된 데이터는 신뢰 가능한 제3자 정보와 실시간 상호 참조되며, 오탐률을 줄이고 딥페이크 및 합성 문서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이는 기업의 규정 준수 워크플로를 강화하고, 인증 기반의 시스템 보안을 확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오텐틱스는 애니독이 기존 ID 중심 인증 체계를 넘어, 전체 온보딩 흐름에 포함되는 모든 증빙 서류에 대한 검증을 자동화함해 사기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은 특정 문서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된 기준으로 문서를 검증할 수 있어, 전사적인 신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애니독 인증은 고위험·고거래량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금융기관은 대출 신청, 세금 신고, 재무 문서 검증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 규정 준수팀은 공급업체 계약서 및 사업 등록 문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은 등록 서류와 장학금 신청을 검증하고, 여행·접대 산업은 주소 증명서, 예약 문서, 게스트 신원 자료 확인에 활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및 결제 산업에서는 사기성 가맹점 식별 및 국경 간 KYC 자료 검증에, 의료기관에서는 보험, 처방전, 자격 증명 인증에 사용할 수 있다.

오텐틱스는 애니독 인증의 확산을 통해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의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실시간 문서 인증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텐틱스의 야이르 탈(Yair Tal) CEO는 “효과적인 사기 방지는 신원 확인 그 이상을 요구한다. 모든 보조 문서의 진위를 보장하는 데 기반을 둔다.”라며 “애니독 인증을 통해 우리는 비신분증 문서 인증의 표준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조직이 시스템에 침투하기 전에 사기의 근원에서 사기를 탐지하도록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