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채용 환경의 확산과 함께, 후보자의 신원을 조작하거나 AI 기술을 이용한 사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생성AI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입사자 사기는 단순한 부정행위를 넘어 기업 보안에 대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신원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고도화된 보안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반 채용 및 사기 방지 솔루션 기업 글라이더 AI(Glider AI, CEO 새티쉬 쿠마)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채용 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신원 인증 솔루션 ID 베리파이(ID Verify)를 발표했다.

글라이더 AI 자체 연구에 따르면 지원자 사기는 팬데믹 이전보다 92% 증가했는데, 이는 디지털 채용 방식의 취약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다. 게다가 지원자들이 생성AI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신분 위조와 부정행위가 심해졌다.

한 주목할 만한 사건은 북한 공작원들이 원격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위장해 포춘 500대 기업을 노린 일이다. 글라이더 AI의 ID 확인 솔루션은 AI 프록터링 기술과 함께 온보딩 전에 이를 감지했으며, 이 사건은 연방 당국에 보고되었고, FBI는 글라이더 AI 솔루션을 활용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기반 감시기술로 선제적 사기 방지

기존의 신원 확인 및 배경 조사 도구와 달리, ID 베리파이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기반 감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선제적 사기 방지 솔루션이다. 글라이더 AI는 이 솔루션을 통해 지원자의 면접 전·중·후 모든 단계에서 신원을 반복 확인하고, AI나 외부인의 개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주요 특징으로 ▲얼굴 인식 및 생체 활성 확인으로 신분 위조 시도를 감지하는 ‘딥페이크 및 AI 페르소나 감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부정행위 시도 및 면접 중 AI 사용을 감지하는 ‘무단 AI 지원 감지’ ▲지원자가 전체 업무 과정에서 동일한 인물인지 확인 ▲150개 이상 국가의 수백 가지 사진 ID 유형의 여러 언어 기반 유효성 검사 등이 있다.

ID 베리파이는 글라이더 AI 채용 플랫폼에 통합되어 작동하며, 평가 및 면접 과정에서 신원 확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환경에 최적화된 문서 인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국적 채용에서도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글라이더 AI는 향후 ID 베리파이 솔루션을 더 많은 산업 및 글로벌 고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AI 기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인증, 행동 기반 감시, 글로벌 인증 기술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글라이더 AI의 CEO 새티쉬 쿠마(Satish Kumar)는 “지원자 사기는 더 이상 단순한 규정 준수 문제가 아니라 보안 위기다. 외국의 적들은 채용 과정을 이용하여 독점 데이터와 인프라에 접근하고 있다.”라며 “가짜 신분증이든, 화상 면접에서의 딥페이크든,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것을 우리는 잡아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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