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및 창고 자동화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빠른 기술 발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운영 효율성과 품질 유지, 확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존재한다. 제조 및 물류 현장은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지만, 하드웨어 구축 전 검증 부족, 부서 간 협업 한계, 유지보수 지연 등으로 운영 중단과 비용 증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트윈,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결합한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 도입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인도의 로봇·창고 자동화 선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스(Addverb Technologies, 이하 애드버브)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의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도입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자동화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확보했다.

애드버브는 제품 개발 단순화, 데이터 일관성 확보,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지멘스의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 또한 물리적 하드웨어를 구축하기 전 전체 생산 시스템과 물류 프로세스를 가상 설계·검증·최적화하기 위해 테크노매틱스 플랜트 시뮬레이션(Tecnomatix Plant Simulation)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애드버브는 설계 단계에서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생산 계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애드버브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해 공장과 창고 자동화를 혁신했다.
애드버브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해 공장과 창고 자동화를 혁신했다.

애드버브는 지멘스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자사의 분야별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제품에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이 모델은 서드파티 컴포넌트를 포함해 제조 이전 단계에서 창고 시스템을 시각화·검증·최적화하는 데 활용됐다. 또한 지멘스 멘딕스(Mendix) 로우코드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개발·배포하며, 내부 운영과 고객 응대 기능을 모두 강화했다.

애드버브 CEO 상기트 쿠마르(Sangeet Kumar)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중앙집중식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구축하고 문제 추적과 해결을 위한 구조화된 워크플로우를 도입했다”며, “선제적 유지보수를 통해 장비 고장과 다운타임을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개선해 고객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인도 지역 총괄 매니저 매튜 토마스(Mathew Thomas)는 “팀센터와 멘딕스(Mendix)의 결합은 애드버브의 혁신 주기를 단축하고 협업을 촉진했다”며, “이는 실제 제조와 물류 환경에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성능과 확장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애드버브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속 확대하며, 선제적 유지보수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의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산업 전반의 기업들이 민첩하고 지능적인 미래형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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