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전기자동차(EV)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조사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EV 게이지 지수’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18세 이상 미국인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EV 구매 결정은 비용과 편의성에 의해 좌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두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은 65%가 전기차 또는 자율주행차(65%), 그리고 커넥티드카(62%)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이 EV 구매 또는 리스 여부를 결정할 때 전체 비용(49%)과 장거리 주행 시 충전소 접근성(46%)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및 정부 인센티브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불과해 훨씬 뒷전이었다.

EV 전환을 고려하는 운전자에게는 비용은 그간 지속적으로 최우선 고려 사항이었다. 올해 초, 한국타이어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휘발유 구동 차량과 가격이 같으면 EV를 운전하겠다고 답한 것을 발견했다. 더욱이 2022년 10월 게이지 설문 조사에 따르면 거의 2/3(65%)의 운전자가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휘발유 또는 유지 관리 비용 절감이었다.

또한 미국인들은 전반적인 EV 충전 인프라를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9월 한국타이어가 조사한 운전자 중 절반 이상(55%)이 자신이 일하고 사는 곳에서 충전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EV 운전을 고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4월, 한국타이어는 미국인들이 EV로 전환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를 발견했다. 편안한 EV 운전은 충전할 장소를 찾는 데 대한 우려였다(23%).

더 넓은 이동성 환경을 볼 때 미국인들은 EV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이 무엇인지 물었고, 65%가 전기자동차 또는 자율주행자동차(65%)를 꼽았고 그 뒤를 커넥티드카(62%)가 바짝 쫓고 있었다.

최인태 한국타이어 아메리카 마케팅 부사장은 "전기자동차가 계속해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번 게이지 데이터는 비용과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 지가 EV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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