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초공간 네트워크 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에이블 맨(ABLE-MAN)’의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블 맨은 6G와 우주통신 시대를 대비해 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에지 컴퓨팅, 3D 오픈랜 등 이동 통신 공간 확장을 위한 위성통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2035년 약 116조 원 규모에 달할 저궤도 위성통신 글로벌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략발표회는 에이블 맨 기반 서비스 시나리오, 시장 수용성, 추진 프로젝트의 비용-편익 분석, 생태계 내 역할 정의 등을 다뤄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추진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히 ▲국방 분야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제조·물류 분야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모빌리티 분야 ‘커넥티드-UAM 자율비행 관제’ ▲통신·센싱 융합 분야 ‘초광역 실시간 경보체계’ 등 에이블 맨을 활용한 산업별 4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니즈와 적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전문가의 시장 니즈의 평가 결과, 시장 수용·착근 가능성, 시장 성장 가능성, 투자 대비 경제적 효익, 공공·사회적 편익 등 전 부문에서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며,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KT Sat 등 산업계도 에이블 맨 핵심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또한, ETRI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출연(연) 역시 민·관의 의견을 종합해 국가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역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ETRI는 이번 전략발표회 의견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에이블 맨 국가전략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기술기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 소장은 “국내 민·군 협력을 통해 에이블 맨 시스템을 구현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위성통신 장비 시장을 선점하려면 핵심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전략발표회에서 나온 기술·산업·정책적 의견을 기반으로 협력 주체들과 함께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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