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월 3일부터 개최되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국내 6G, 위성 IoT, 국방 5G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6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위성 IoT-NTN(비지상망) 기술 ▲국방을 위한 5G 네트워크 신뢰 연동 기술을 공개한다.
6G 기술은 기존 5G 대비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인터넷 규모 광역망에서도 원격의 고속·실감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ETRI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6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6G 기술에는 ▲상위 중대역 주파수 초대규모 다중입출력(E-MIMO) 기술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 기술(vRAN) ▲200Gbps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서브 테라헤르츠(Sub-THz) 무선 전송 기술 ▲AI 기반 무선 접속 네트워크 기술(AI-RAN) ▲ 저전력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RAN) 기술과 같은 이동통신 기술과 ▲광역망 서비스 종단간 확정 지연 보장 네트워킹 기술 ▲AI·Cloud-Native 프로그래머블 모바일코어 기술과 같은 네트워크 기술이 포함된다.
이는 메타버스·XR,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팩토리, 원격의료·수술 등 미래 6G 시대의 다양한 초고속 실감 인터렉티브 서비스의 핵심 필수 인프라다.

해양과 공중에서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위성 IoT-NTN(비지상망) 기술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저궤도 소형 군집위성을 활용해 지구 전역에서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성 IoT-NTN 기술은 초저전력 위성 IoT 단말, 위성 간 협력 통신 기술, 위성과 지상망 간 최적의 연결을 위한 핸드오버 기술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극지방, 바다 한가운데, 오지 등 기존 이동 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및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ETRI는 국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5G 신뢰 네트워크 기술도 소개한다. 국방 신뢰 모바일 네트워크(M-TMN)는 5G 상용망을 이용해 군 작전 중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안전한 통신을 지원한다. 이는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국방용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국방 특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통신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5G 상용기지국을 통해 국방망에 접속해 군사 작전 중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개발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ICT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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