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GitLab)은 소프트웨어 빌드와 배포를 자동화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로, 개발 단계에서 운영 단계로 코드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높은 활용도만큼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어 왔다. 실제로 피어슨(Pearson)과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를 포함한 여러 보안 침해 사고에서 깃랩의 장기 개인 액세스 토큰(PAT)과 관리되지 않는 서비스 계정이 유출돼 데이터 탈취와 막대한 비용 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는 깃랩이 강력한 자동화와 협업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자격 증명 관리의 취약성으로 인해 기업 보안에 심각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AI를 활용한 자동화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이 확산되면서 자격 증명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장기간 유지되는 개인 액세스 토큰(PAT)이나 관리되지 않는 서비스 계정은 데이터 유출과 침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2025년 버라이즌 데이터 침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비인간 신원은 인간 신원보다 최소 45대 1로 많으며, 자격 증명 남용은 여전히 주요 공격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단기 정책 기반 접근 제어와 자동화된 보안 체계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깃랩 통합 기능과 보안 과제 대응
워크로드 ID 및 액세스 관리(IAM) 기업 에임비트(Aembit)는 깃랩(GitLab)용 새로운 자격 증명 수명 주기 관리(Credential Lifecycle Management, 이하 CLM)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 제공 자동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기 PAT 및 비밀 관리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파이프라인 배포와 운영을 간소화한다.

이 기능은 에임비트 에지(Aembit Edge)와 깃랩 네이티브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장기 토큰 대신 단기 자격 증명을 필요할 때만 생성하고, 사용 종료 시 자동으로 폐기할 수 있다. 접근은 워크로드 ID와 다중 요소 인증(MFA) 확인에 연계되며 런타임 정책에 의해 제어된다. 이로써 조직은 어떤 워크로드가 어떤 리소스에 언제 접근했는지 명확한 감사 기록을 확보할 수 있다.
자격 증명 관리 혁신과 시장 적용
에임비트 CLM은 깃랩 CI/CD 컴포넌트 카탈로그에 등록되어 추가 구성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팀은 파이프라인 내 데이터베이스, API, 클라우드 서비스 연결 과정에서 보안 비밀을 수동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용되지 않는 서비스 계정이 방치되는 문제를 예방해 계정 탈취 위험을 줄인다.
이 기능은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 워크로드 IAM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들에서 검증된 바 있다. 보고에 따르면 자격 증명 관리 소요 시간이 크게 줄었으며, 보안 사고 시 업무 중단이 감소했다. 보안팀은 최소 권한을 자동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개발자는 추가 코딩이나 수동 작업 없이 투명하게 토큰을 발급·폐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대규모 파이프라인과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수적인 효율성을 제공한다.
케빈 샙(Kevin Sapp) CTO는 “개발자들은 자격 증명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빠르게 작업하기를 원한다. 보안팀은 동시에 모든 것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원한다.”라며, “이번 깃랩 통합 솔루션은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한다. 개발자는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고, 보안팀은 접근이 일시적이고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에임비트는 스타터 티어(Starter Tier)로 서비스를 시작해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엔터프라이즈급 정책 적용, 조건부 액세스, 보고 기능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에이전트 AI와 자율적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 접근 제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에임비트의 GitLab용 자격 증명 수명 주기 관리 기능은 장기 PAT 의존 문제와 관리되지 않는 서비스 계정의 보안 취약점을 직접적으로 해결한다. 단기 자격 증명과 자동 폐기를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서 위험을 줄이고, 기업은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CI/CD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는 조직에 필수적인 보안 전략이자 운영 효율성을 보장하는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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