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IT 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이 ‘2025년 사이버 보안 전망’을 30일 발표했다.

SGA솔루션즈는 일상이 된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확산 등 신기술로 인한 보안 위협이 IT 전반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6대 트렌드로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기반 ID 보안 위협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AI 기반 공격 ▲ 큐싱(Q-shing)을 꼽았다.

SGA솔루션즈가 발표한 2025년 6대 보안 트렌드
SGA솔루션즈가 발표한 2025년 6대 보안 트렌드

제로트러스트 확산

최근 다양한 사이버 공격의 형태가 고도화·은밀화되면서 네트워크의 복잡성 및 관리 포인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운영자와 보안 담당자에게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각 네트워크 경계에 있는 진입점을 드나드는 패킷을 감시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의 필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12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 최소한의 권한을 부여해 크리덴셜 스터핑(여러 앱에서 동일한 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것 노린 해킹 수법)이 발생하더라도 동적인 제어를 통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빠르게 전파중인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기업과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따라 2024년 1만 9천여 개 공공 정보시스템 중 약 6천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됐으며, 2026년까지 70% 이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AI 등 IT 신기술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를 통해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기반 ID 보안 위협

한편, 기업 IT 환경에서 다양한 클라우드가 혼합됨에 따라 계정 탈취 보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IBM의 ‘엑스포스 위협 인덱스 2024’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클라우드 자산의 90%가 클라우드 계정 정보로, 이는 ID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계정 탈취 시, 해당 ID에 부여된 권한 내 모든 활동이 가능해지므로 ID 중심의 보안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SGA솔루션즈는 접근제어와 통합 계정 관리가 가능한 ‘ICAM’ 도입을 제안했다.

SW 공급망 공격, 2031년 피해액 200조 원 전망

지난 9월, 국내에서 ‘SW 공급망 보안 TF’가 발족되며 SW 공급망 보안은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글로벌 보안 기업 사이버시큐리티 벤처스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2031년 1380억 달러(원화 200조)로 전망했다. SW 공급망은 한 번의 공격으로 망 내 여러 조직뿐만 아니라 파트너와 고객사에 연쇄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AI 기반 공격 증가세

AI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이를 악용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랜섬웨어, 피싱 공격은 점차 고도화되며, 피싱 메일과 딥페이크도 정교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SGA솔루션즈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미확인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AI 엔드포인트 백신 사용을 권장했다.

떠오르는 큐싱, 보안 라벨이 해결책

신종 스미싱 ‘큐싱(Q-shing)’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큐싱’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QR코드가 보편화된 점을 악용한 피싱 범죄로, 악성 웹사이트 이동 또는 악성 코드 설치로 정보를 탈취한다. SK쉴더스에 따르면 2023년 보안 공격 중 큐싱이 17%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급증세를 보여준다.

SGA솔루션즈는 QR코드 스캔 시, 이동되는 주소와 파일 다운로드 요청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QR코드 보안 강화를 위해 트러스트라벨 같은 보안 라벨 도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2025년은 AI, 클라우드 같은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위협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SGA솔루션즈는 준비된 기술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제시해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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