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동화가 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팀과 시스템 간의 복잡한 업무 흐름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확장성과 일관성을 보장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화 및 AI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UiPath)가 연례 행사인 ‘AI 서밋’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최신 AI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로봇 및 사람 중심의 워크플로우 통합 방안, 자동화된 비즈니스 전략, 고객 도입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이전틱 자동화 기술의 특징과 구현 방식,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요 연사로는 유아이패스 전문가뿐 아니라 웩스(WEX), 스테이트 스트릿(State Street), 어도비 등 고객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에이전트·로봇·사람 간 역할 조율하는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틱 자동화 기술의 핵심인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Agentic Orchestration)’은 기업 내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힌 업무 환경 속에서 AI 에이전트, 로봇,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조율한다. 대기업의 경우 평균 175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어, 각기 다른 프로세스와 데이터 구조를 일관되게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은 구조화된 작업 할당, 시스템 간 상호작용, AI 기반 의사결정의 거버넌스를 지원하여, 무질서하거나 고립된 프로세스 발생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이전틱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

에이전트 생성부터 테스트·배포까지 통합 지원하는 ‘에이전트 빌더’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는 AI 에이전트 생성 및 배포를 위한 통합 개발 도구다. 사전 구축된 템플릿, 테스트 기능, API 통합, 워크플로우 연결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에코시스템에 구애받지 않고 에이전트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워크플로우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규모 애플리케이션과 엔터프라이즈 도구와의 통합을 통해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고,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 빌더는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테스트 생산성 혁신 위한 ‘테스트 클라우드’와 ‘오토파일럿’ 공개

유아이패스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인 ‘테스트 클라우드(UiPath Test Cloud)’도 함께 공개한다. 고급 AI 기능을 활용한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 과정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며, 테스터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테스트 클라우드는 오토파일럿(UiPath Autopilot™)과 에이전트 빌더로 구축된 테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검증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테스트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절감 및 테스트 범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테스트 클라우드는 특히 반복성과 자동화가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QA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제 처리 및 정보 관리 기업 웩스(WEX)는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활용해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를 구축, 테스트, 배포한 사례를 이번 행사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웩스는 영업 부서와 문서 처리 과정을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콜센터에 에이전틱 자동화를 적용해 요청 인식 및 자동 응답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에밀리 크로네(Emily Krohne) 웩스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책임자는 “에이전틱 자동화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자연어 기반의 요청 인식으로 콜센터 업무 간소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기업 환경에서 자동화 기술이 업무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AI 서밋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된 엔터프라이즈의 미래, 최신 AI 연구 동향이 심도 깊게 다뤄진다. 유아이패스는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단일 플랫폼 기반 전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그레이엄 쉘든(Graham Sheldon) 유아이패스 CPO는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는 효율성과 협업, 거버넌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며,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유아이패스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유아이패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혁신을 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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